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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글로브,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집중 조명

등록 2024.05.17 15:11:50수정 2024.05.17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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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만남 행사

팟캐스트, 사랑의 도시로 다뤄

기사 통해 내용 소개하기도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보스턴글로브 팟캐스트와 화상 인터뷰 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2024.05.17.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보스턴글로브 팟캐스트와 화상 인터뷰 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미국 일간지 보스톤글로브가 경기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집중 조명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기획한 결혼장려 시책이다. 올해 행사에는 남녀 200명 모집에 1216명이 접수하는 등 참여율이 높다.

17일 성남시에 따르면 보스톤글로브는 14일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다루는 팟캐스트 '러브 레터즈(Love Letters)' 프로그램에 '사랑의 도시(City of Love)'라는 제목으로 성남시를 다뤘다.

진행자인 골드스타인이 성남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소개하며 신상진 시장과 행사에 참여한 시민 인터뷰를 방영하는 등 솔로몬의 선택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 시장은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저출산 문제가 워낙 심각해 20년 전부터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실정”이라며 "사업 초기에 왜 시가 중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결혼을 하고 싶은 청년들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을 미루게 되면서 나이가 점점 드는 실정”이라며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글로브는 팟캐스트와는 별도로 ‘시민 여러분, 사랑에 빠지세요. 제발(Dear city residents: Fall in love. Please)'이라는 5월 14일자 기사를 통해서도 팟캐스트에 담은 성남시와 ‘솔로몬의 선택’ 행사 소개 내용을 다뤘다.

1872년에 창간된 보스턴글로브는 퓰리쳐상을 27번 수상한 미국 보스턴 지역의 대표적 일간지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NYT) 1면에 등장한 데 이어서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세계적 통신사인 로이터(Reuters) 등에서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18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올해 첫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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