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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포스트 하마스' 계획은 非하마스 단체 무장?

등록 2024.05.17 17:24:50수정 2024.05.17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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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파 중심부 접근 중인 듯…NYT 위성사진 인용 보도

[가자지구=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전차가 가자지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24.05.17.

[가자지구=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전차가 가자지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24.05.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이 전후 하마스 관리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등에 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정황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아프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5일 한 연설에서 비(非)하마스 팔레스타인 단체의 가자 통치를 거론하며 이런 방안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당시 연설에서 비하마스 팔레스타인 단체의 가자 통치가 이스라엘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했다. 향후 이들 단체에 총기 등을 제공하는 방안이 갈란트 장관의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비하마스 단체로는 대표적으로 PA가 언급되며, 이들과 연계된 현지 팔레스타인 인사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이스라엘이 이들 무기를 전자적으로 감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무기가 하마스에 넘어가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15일 자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인용, 이스라엘군이 라파 중앙으로 접근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이전보다 광범위한 파괴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아직 라파 동부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며칠 동안 라파 중앙으로 이동하며 무너진 건물 등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라파 중심부 진입로 확보 차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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