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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반군, 홍해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미사일로 공격

등록 2024.05.18 18:01:16수정 2024.05.22 04: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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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23년 11월19일 예멘 후티반군 헬리콥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 납치를 위해 화물선에 접근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10일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 미국과 영국 해군이 대규모 해상 교전을 통해 발사체들을 격추시켰다고 당국이 밝혔다. 2024.01.10

[AP/뉴시스] 2023년 11월19일 예멘 후티반군 헬리콥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 납치를 위해 화물선에 접근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10일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 미국과 영국 해군이 대규모 해상 교전을 통해 발사체들을 격추시켰다고 당국이 밝혔다. 2024.01.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예멘 친이란 후티반군이 18일 홍해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해군 해사무역운영센터(UKMTO)는 이날 새벽 유조선이 예멘 호데이다항 부근 홍해 수역에서 후틴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UKMTO는 해당 유조선 선장이 "호데이다항 구역에서 정체 불명의 물체에 맞았다"며 "다만 경미한 피해만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유조선 선장은 공격을 받았지만 선체와 선원들이 안전하기에 다음 기항지로 계속 항행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경비보안업체 앰브리는 유조선이 파나마 선적이라며 무선통신을 인용해 미사일을 맞아 조타실에 화재가 발생하는 피해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후티반군은 아직 이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후티반군은 선박 공격이 있은지 수시간 후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표했다.

최근 몇주 동안 미국 주도의 공습작전 표적이 되면서 후티반군의 선박 공격은 급속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티반군의 공격 위험성 때문에 홍해와 아덴만을 통한 해상운송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이다.

앞서 후티 반군은 전날 미군 무인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후티반군은 그전에 미군 무인기 MQ-9 프레데터의 잔해로 보이는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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