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실종 이란대통령 헬기 신호 포착…군, 현장으로 향해"

등록 2024.05.20 06:20:22수정 2024.05.20 06:3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좋은 소식 희망"

[바르자간=AP/뉴시스]모즈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19일(현지시각)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 사고 현장 인근인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에서 짙은 안개 속 구조대 등이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4.05.20.

[바르자간=AP/뉴시스]모즈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19일(현지시각)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 사고 현장 인근인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에서 짙은 안개 속 구조대 등이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4.05.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각) 경착륙하는 사고로 실종됐으나, 군이 추락 현장에서 신호를 포착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군은 헬기와 승무원 휴대전화에서 신호를 포착했다.

이와 관련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아스가 압바스골리자데는 "우리는 이제 모든 군과 함께 그 지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현지 군 사령관들이 헬기가 추락한 정확한 위치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헬기 추락 현장에 있는 승무원 1명의 휴대전화에서 신호가 수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시 대통령과 동행들이 탑승한 헬기는 미국한 벨212로 확인됐다. 조종사 1명과 승객 14명이 탈 수 있는 중형 헬기다. 다만 라이시 대통령이 몇 명과 함께 헬기에 탑승했는지는 불분명하다.

CNN에 따르면 헬기가 추락한 외딴 산악지역의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30분을 지났다.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와 연락이 끊긴지도 약 10시간이 지났다.

이날 오후에는 짙은 안개 등으로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극심한 추위가 밤이 깊어질수록 수색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