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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승' 현철해 사망 2주기에도 묘소 참배

등록 2024.05.20 07:15:32수정 2024.05.20 0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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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주기 이어 2주기에도 참배하며 예우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후계 교육을 맡았던 현철해 원수 사망 1주기를 맞아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해 5월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후계 교육을 맡았던 현철해 원수 사망 1주기를 맞아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해 5월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후계자 시절 교육을 맡았던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 사망 2주기를 맞아 묘소를 참배했다.

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철해 사망 2주기인 19일 신미리애국렬사릉을 찾아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명적당의 무장력인 우리 군대의 정신적 기둥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정치사상 강군건설을 위해 바친 현철해 동지의 특출한 공적은 후세토록 불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국렬사릉의 추모비 앞에서 조국청사에 수놓아진 렬사들의 고귀한 삶이 영원무궁 우리 국기의 빛나는 별처럼 가장 아름다운 빛을 뿌리기를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3대 지도 체제에서 모두 기용된 현철해는 지난 2022년 5월19일 사망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2012년 차수, 2016년 북한군 내 최고 계급인 원수 칭호를 받았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김정은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해 사망 당시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장례를 국장으로 거행하기로 하고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현철해의 빈소를 찾아 애도하고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한 데 이어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운구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사망 1주기 때도 묘소를 찾아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빨간색 꽃을 바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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