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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꽃이 핀다'…문체부 '문화 다양성 주간' 행사 풍성

등록 2024.05.20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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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콘서트, 정책토론회, 청년토론회, 문화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행사는 21일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육조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문화다양성 영상상영회를 비롯한 세계의 놀이와 의상, 차, 전통악기, 공예 등 각국 문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전병극 차관의 축사와 함께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온라인 플랫폼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도 열린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온라인 전시에는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저자 안톤 숄츠 ▲독일에서 온 국악인 안나 예이츠 등이 외국인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배우 예수정, 소설가 정보라 등 9명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담겨 있는 책과 영화, 음악 등 작품 88편을 소개한다.

문화다양성 관련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다. 이주민 문제에 대한 환대의 개념, 문화다양성과 이주민 통합 등 이주민과 다문화, 문화다양성 등 전문가들이 현재의 정책환경을 진단한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기 문화다양성위원회 민간위원 10명을 위촉했다. 문화다양성위는 '문화다양성법'에 따라 문화다양성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다. 이번 위원회는 '문화다양성법' 제7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다양한 문화를 대변할 수 있도록 세대와 국적, 분야를 고려해 구성됐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타인, 특히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포용,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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