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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영업익 2조…전년비 4% 감소[1분기 실적]

등록 2024.05.20 12:24:04수정 2024.05.20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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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지만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41.04%가 적자를 시현했다. 제조업의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감소하면서 산업 전반의 이익 감소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31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286억원)대비 974억원(4.0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58%로 전년 동기 대비 0.28% 줄었다. 매출액은 65조672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8693억원) 대비 2조1979억원(3.50%)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171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63억원)대비 2746억원(11.22%) 감소했다.

매출은 산업별 차이가 나타났다. IT업종에서는 12.04% 증가가 나타났고 영업이익은 110.9% 늘었다. 특히 IT분야의 하드웨어(H/W)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8.15%, 70.73%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1%, 20.1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산업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섬유·의류, 일반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각각 76.02%, 41.20% 감소하면서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줬다. 제약의 경우 적자전환했다.

제조업 가운데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것은 서희건설로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제룡전기로 나타났다. 제룡전기는 2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전년 동기 대비 201.82% 증가한 수치다. 이어 CJ ENM(477억원), 피엔티(358억원), 에스에프에이(325억원) 순이었다.

전체 1150사 중 1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895사(61.13%)로, 전년 동기(933사) 대비 38사가 감소했다. 흑자를 실현한 895사 가운데 136사는 흑자전환이었으며 759사는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를 기록한 569사 가운데 174사는 적자전환 됐고 395사는 적자 지속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7.2%, 13.2%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지정된 기업을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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