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구·경북 통합 논의 위한 '4자 회동' 일정 조율 중"

"정부 차원 지원 방안 검토해나갈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가 대구·경북도 통합 구상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금 '4자 회담' 날짜를 협의 중"이라며 "이제 추진해보자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일정과 장소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기존 3단계 행정체계를 2단계로 개편한다는 구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홍 시장은 이를 위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 시장 등과 '4자 회동'을 조만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장관과 우 위원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TK(대구·경북) 통합 추진에 무엇이 필요한지 들어보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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