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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경기도서 혼인율 1위로 "전국 3번째 높다"

등록 2024.05.21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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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당 혼인 건수 5.4건

전국 평균 3.8건, 경기 평균 4건보다 높아

서울 영등포구, 대구 중구 5.5건으로 공동 1위

[평택=뉴시스] 평택시 조혼인율 도표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시 조혼인율 도표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05.21.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혼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21일 시는 국가통계포털 ‘조혼인율’ 조사결과 지난 2023년 평택시 조혼인율은 5.4건으로 전국 평균 3.8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기도내 평균 조혼인율은 4건에 비해 1.4 높다.

조혼인율은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로 지난 1992년 9.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전국 평균이 4.0건 이하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도내 신도시 중심으로 전국 평균보다 0.2건이 높은 4건의 조혼인율을 유지했다.

도내 조혼인율은 ▲평택시 5.4건 ▲화성시5건 ▲이천시 4.8건 ▲수원시 4.6건 ▲오산시 4.5건 ▲시흥시 4.5건 ▲하남시 4.4건 ▲성남시 4.1건 ▲안양시 4.1건 ▲안성시 4건 ▲양주시 4건 ▲연천군 4건 등 순이다.

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덕국제신도시 및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돼 지역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5.5건, 대구 중구 5.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장선 시장은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는 추세에서도 평택시가 높은 혼인율을 기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많은 시민분이 우리 지역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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