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표류하는 꿈’…통영 리스타트플랫폼 기획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도남동 폐조선소에 세워진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갤러리 영에서 나온(김주현)이 ‘표류하는 꿈’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올해 통영리스타트플랫폼 두 번째 기획전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4 시각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된 나온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한옥, 오래된 건물의 구조와 삶의 흔적들을 주요 소재로 상상력을 더한 3종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집이라는 개인의 다양한 기억이 존재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무의식 속 상징을 표기한 작품들이다. 익숙한 공간을 다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이상용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및 공연 등의 활동 기회 제공은 취·창업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다양한 전시 및 공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함과 동시에 통영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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