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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울서 세계 최초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식

등록 2024.05.2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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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기술 개발·표준 만들어 세계시장 선점 목표

세계 최초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새로운 직류산업 미래를 향한 거대한 도약을 위해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특구 지자체인 전남도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부산시, 충북도, 관련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 산업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전남 에너지신산업 중압직류(MVDC) 실증 모형전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송배전, 전기차(EV) 충전스테이션,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대형 빌딩, 공장·산단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 체계를 선보였다.

이어 정책컨퍼런스에선 지자체별로 특구 사업자와 산학연 관계자에게 글로벌 혁신 특구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산업별 글로벌동향, 법률, 기술, 해외진출 등에 대한 전문가 패널의 토론도 진행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달 30일 정부로부터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공식 지정받았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특구는 다음달부터 2028년 5월까지 나주 일원 12.1㎢를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중압직류(MVDC) 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전력기자재 실증·인증을 통해 기술개발과 표준을 만들어 직류산업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직류 배전망(35㎸→5㎸→1.5㎸) 실증기반(인프라) 구축과 규제 특례 기반으로 전력기자재 실증과 인증 획득, 해외진출까지 연계해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실증과 해외인증은 미국 UL Solution과 협력하고, 해외 공동연구개발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남은 일찍이 미래먹거리로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해 햇빛·바람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직류 전력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직류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로 세계시장 점유율 10%, 세계 1등 제품 3개 선점, 유니콘 기업 1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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