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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무역기술장벽 해소 위해 관계 부처와 머리 맞댄다

등록 2024.05.22 06:00:00수정 2024.05.22 0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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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WTO 신고된 무역기술장벽 역대 최다

"스스로 해결 어려운 문제, 정부 지원 요청하길"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관계 부처와 무역기술장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22일 2차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 상대국 간에 서로 다른 기술규정과 표준 및 적합성 평가 절차로 인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기술장벽 건수는 처음으로 4000건을 넘어섰고, 올해 4월말까지도 같은 기간 최고치인 1457건이 신고됐다.

특히 식의약품(25%), 화학세라믹(15%), 농수산품(13%)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규제가 도입됐다.

이에 국표원은 관계부처와 함께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표원이 4월 말 기준 무역기술장벽 통보문 현황 및 국가별 대응 실적을 공유했다.

이후 제2차 WTO 무역기술장벽 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무역현안 및 대응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했다.

협의회를 마친 뒤에는 국표원이 제작한 무역기술장벽 통보 매뉴얼을 배포하고 글로벌 기술규제 동향, 통보문 분석·작성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기업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출 문제에 대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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