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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력 발생"…경기남부청, 도민 안전 '과학'으로 지킨다

등록 2024.05.21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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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자체, 소방 등 집단폭력 상황 가장해 합동 훈련

과학 기술 활용…출동 시간 줄이고 신속한 범인 검거까지

[안양=뉴시스] 양효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안양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집단폭력 대비 유관기관 합동 스마트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 사진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집단폭력을 저지른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양효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안양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집단폭력 대비 유관기관 합동 스마트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 사진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집단폭력을 저지른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평촌중앙공원에서 집단 폭력사건 발생."

경기남부경찰청은 21일 오후 4시께부터 1시간여 동안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양시 등과 집단폭력 대비 유관기관 합동 스마트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새벽 시간 집단 난투극 등 상황이 경기지역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훈련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집단 난투를 목격하고 경기남부청 무전실에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무전을 받은 경기남부청은 시와 소방에 상황을 전파하고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 시스템과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시민 대피를 돕고 체포술과 테이저건 등 장비를 활용해 피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제압하기 시작하자 난투를 벌이던 조직폭력배들은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다. 일부는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상황에도 드론과 수배차량 검거 시스템, 경찰특공대 섬광탄을 사용해 안전하게 범인을 제압했다.
[안양=뉴시스] 양효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안양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집단폭력 대비 유관기관 합동 스마트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 사진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집단폭력 피해 시민을 구호하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양효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안양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집단폭력 대비 유관기관 합동 스마트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 사진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집단폭력 피해 시민을 구호하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이 모든 과정에 CCTV 모니터링을 진행, 현장 상황을 빠르게 전파하면서 검거를 도왔다.

경기소방 역시 긴급차량우선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히 현장에 도착, 난투 과정에서 다친 시민들 구호 활동을 벌였다.

이날 훈련은 '과학 치안'에 초점을 맞췄다. 과학 치안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 능력과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경찰 드론,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 등 첨단화한 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고 범인을 추격·검거하는 체계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과학치안과 압도적 경찰력을 범죄 현장에 적용하는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 소방과 긴밀히 협조하고 훈련을 반복해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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