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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발 싱가포르행 비행기, 난기류 만나 승객 1명 사망…방콕 착륙

등록 2024.05.21 19:58:42수정 2024.05.21 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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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외 부상자 여러 명…싱가포르 항공사 소속 비행기

목적지 싱가포 대신 이웃 방콕 공항에 착륙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1일 런던 발 싱가포르 행 비행기가 상공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싱가포르 항공이 발표했다.

이 항공사의 SQ321편은 영국 런던 히드루 공항에서 이륙해 목적지 싱가포르로 비행하던 중 기류 상황이 좋지 않아 이웃 태국 방콕으로 착륙지를 변경해 현지시각 오후 3시45분(한국시각 오후6시45분) 수바르나부미 공항에 착륙했다.

이는 항공사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내용으로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항공기가 방콕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으며 현지 언론을 인용해 부상자가 30명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는 부상자 수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특히 승객의 사망과 부상이 비행의 어느 시점에 발생했는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통신은 말했다. 난기류 비행 도중인지 비상 착륙 시점인지 분명하지 않다.

항공사는 문제의 항공기 기종이 보잉 777-300ER이며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방콕 현지의 병원 구조대가 활주로 옆에서 부상 승객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기했다. 태국 공항 당국이 메시지 앱 라인에 올린 비디오 상에는 앰뷸런스들이 현장으로 줄지어 들어가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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