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찬대, 이재명 방북 대납 의혹 검찰수사에 "조작수사는 중대범죄"

등록 2024.05.22 10:1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2대 국회서 검찰 개혁 추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조작 수사, 조작 기소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조작 수사, 조작 기소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차례 반박했듯이 물증도 없이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한 터무니 없는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건의한 800만 달러를 두고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와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신 납부한 것이라며 이 대표를 수사하고 있다"며 "당시 경기지사 방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물증도 없이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한 터무니 없는 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나노스(쌍방울 계열사)의 투자 유치 보고서 자료에는 500만 달러가 쌍방울과 북한이 2019년 1월 체결한 기본 합의서 이행 계약금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즉 2300억 달러로 추산되는 북한 광물 채굴권을 보장하는 대가로 북한에 지급하기로 한 1억 달러의 계약금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런 사실을 몰랐을 리 없는데 대선 이후 방북 비용 대납을 입증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비롯해 온갖 곳을 탈탈 털었다"며 "지난해 2월 경기도청 압수수색에서만 3주간 무려 6만4000여개의 문서를 가져갔고 공무원들도 줄소환해 조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은 김 전 회장 등의 석연치 않은 (자의) 진술만을 근거로 이 대표를 기소 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고, 검찰 개혁과 동시에 검사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