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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단에 내년까지 5000억원 투자

등록 2024.05.22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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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사업 확대

고성능, 고기능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22일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왼쪽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 =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2일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왼쪽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 =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해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 투자를 결정,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000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포함, 연산 5000톤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레이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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