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피드백+' 운영

백남준 작품 집중 감상 프로그램

백남준아트센터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피드백+'(사진=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백남준아트센터가 백남준의 예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피드백+'를 11월29일까지 운영한다.

27일 백남준아트센터에 따르면 '피드백+'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연계해 백남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목은 정보를 구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의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을 결합,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뜻을 담았다.

2017년부터 운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학급 단체 프로그램 '피드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질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답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참여자는 활동지를 통해 해설 위주의 관람 대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감상한다. 전시 관람이 끝난 뒤 참여자는 오감을 활용한 질문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며 작품의 의미를 짚어본다.

백남준의 대표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의 전시 작품 '로봇 K-456'(1964/1996),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 'TV 부처'(1974/2002), '칭기즈 칸의 복권'(1993) 등 백남준이 소통과 평화를 위해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피드백+'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시 하루 2차례 운영한다. 상반기 운영 기간은 7월19일까지, 하반기 운영 기간은 9월24일부터 11월29일까지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생 90분, 중·고등학생 120분이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인솔자는 무료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과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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