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위기로 출발하는 2025년…발전의 새 전기 되길"[신년사]
중견련 회장, 신년사 통해 중견기업계 위기 극복 동참 요청
![[서울=뉴시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9/NISI20241229_0001739181_web.jpg?rnd=20241229100406)
[서울=뉴시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29일 "우리 경제가 위기다. 더 이상 주장이 아닌 현실"이라면서 "첨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발표한 '2025 신년사'를 통해 기업인의 숙명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면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계와 동행한 지난 3년을 "내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동료 중견기업인들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에 끊임없이 감동하고, 감사했던 나날"이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2022년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의 법인세 1% 인하, 중견기업을 대상에서 제외한 미환류 소득 법인세 개선, 가업상속공제 적용 중견기업 기준 상향, 2023년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및 시행, 2024년 뿌리 중견기업 외국인력(E-9) 고용 확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중견기업 기준 완화 등 개선 사례들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특히 중견기업 발전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법이 예정대로 일몰됐다면 많은 중견기업들을 존폐로 내몰았을 것"이라면서 "상시법 전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더욱 감사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경제적 위상과 가치를 반영한 금융 분야의 움직임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총 1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지원 계획,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견기업 첨단·전략산업 자금조달을 위한 P-CBO 발행,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조5000억원의 중견기업 지원 실적을 견인한 무역보험공사의 중견기업부 신설 등을 거론했다.
최 회장은 "기업이 무너지면 경제가 붕괴하고, 피폐한 경제 위에서는 어떠한 사회도 존속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기업인에게 위기는 일상의 다른 이름, 비상한 시기라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중견기업의 총의를 모아 법·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혁파에 앞장섬으로써 보다 선진화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견기업법의 내실화는 물론 정부, 국회와의 광범위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견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 대한 건설적인 담론을 확산하고, 중견기업계의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가장 깊은 해법을 궁구하는 견고한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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