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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경제정책 방향 환영…수출 지원 신속 집행"

등록 2025.01.02 14: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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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도입 환영

"역대 최대 규모 수출지원 예산 신속히 집행해야"

[서울=뉴시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견기업계는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키로 선언한 정부의 강력한 수행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방위적 위기 인식에 공감한다"며 "민생 안정 및 장단기 국가 경쟁력 강화 실천 계획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중견련은 ▲역대 최대 규모 55조원의 시설투자자금 공급 계획 구체화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 항구화 ▲한시적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추진 등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경제 위기를 효과적으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진취적인 혁신 노력이 필수"라면서 "차제에 정치적 입장을 떠난 여야의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속·증여세 개편을 비롯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법을 강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관련해 범정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칠레, 중국, 영국 등 주요국과의 FTA 개선 협상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견련은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책정된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과 2조9000억원의 수출지원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과 성장 전망을 기준으로 삼은 유연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견기업계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산업경쟁력 강화의 첨병으로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통해 공동체의 물질적 기반을 안정화할 것"이라며 "사회 발전의 원천으로서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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