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무역·통상 환경변화 대응 전략…중견련 간담회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 개최
수출 애로 금융 지원·맞춤형 정책 필요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창우 한국커티스라이트 공장장, 박주원 세코닉스 팀장, 김우경 SIMPAC 상무, 이창원 와이씨 상무, 김근태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정일형 종근당 이사,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장재혁 이랜텍 전무, 안재용 KOTRA 수출기업실장, 송상현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이사, 김윤석 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실장, 강승룡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본부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118_web.jpg?rnd=20250213091909)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창우 한국커티스라이트 공장장, 박주원 세코닉스 팀장, 김우경 SIMPAC 상무, 이창원 와이씨 상무, 김근태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정일형 종근당 이사,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장재혁 이랜텍 전무, 안재용 KOTRA 수출기업실장, 송상현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이사, 김윤석 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실장, 강승룡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본부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SIMPAC, 이랜텍,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종근당 등 중견기업 임직원과 안재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기업실장, 김윤석 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실장, 강승룡 중견련 경영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인들은 무역·수출 금융 지원 부족 등 고질적인 애로는 물론,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 보험 및 수출 전대 금융 확대, 부가세 납부 이연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신규 진출 국가 발굴 로드쇼, 컨설팅 사업 대상 수출바우처 확대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현장 수요 맞춤형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중견기업인은 "내수 중견기업은 물론,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 제조, 수출하는 많은 중견기업의 사업 구조상 일반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과도한 환율 변동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각국의 무역·통상 정책 변화, 부문별 지원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무역정책관은 "고금리·고환율,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 수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경영본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7.8%를 감당하고 있는 중견기업계에도 트럼프 2기 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 등 무역·통상 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중견기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장의 구체적인 애로를 적극 수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정부, 국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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