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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가 5인이 펼치는 '드로잉'…청문당 첫 기획전시

등록 2025.03.06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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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주관…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구=뉴시스] 청문당 루프탑에 마련된 플로어 드로잉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청문당 루프탑에 마련된 플로어 드로잉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청년 예술가들의 각기 다른 드로잉 기법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대구 북구 청문당에서 열린다.

6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청문당 첫 기획전시 '모든 드로잉 : All Drawings'가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창작의 시작이자 아이디어의 출발점인 '드로잉'을 통해 작가들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풀어낸다. 

참여 작가는 김상덕, 배성규, 장미, 최윤경, 허주혜 등 청년 예술가 5인이다.  

김 작가는 매일 지나치는 풍경, 사람들, 상황을 그리고 이에 대한 순간을 글로써 기록했다. 사진이 아닌 직접 그리는 행위를 통해 순간을 소유하고 박제하려는 미신적인 의미를 담는다.

배 작가는 소소한 행복을 그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경북대 대학로에 있는 꽃보라동산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벚꽃 풍경에 담은 신작을 소개한다. 
[대구=뉴시스] 배성규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배성규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미 작가는 음악과 그림을 결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베를린 거주 기간 겪은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오브제들도 전시한다.

최 작가는 아이의 작은 손짓 등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한 디지털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 누구나 아이패드 드로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허 작가는 전통 수묵화 기법을 사용해 현대 사회를 비추는 건축물을 묘사했다. 수천개의 크고 작은 빌딩이 중첩돼 건축물이 사회를 반영하는 모습을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
[대구=뉴시스] 청문당 기획전시 모든 드로잉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청문당 기획전시 모든 드로잉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층 루프탑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만든 플로어 드로잉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바닥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관객이 직접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픈 행사는 18일 오후 4시 열린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드로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가의 개성과 메시지를 고스란히 느끼길 바란다"며 "관람객에게 예술을 경험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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