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순간’ 한국 첫 공개…대구서 퓰리처상 사진전
![[버틀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중 총기 피격 이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 2024.07.15.](https://img1.newsis.com/2024/07/14/NISI20240714_0001263543_web.jpg?rnd=20240715065612)
[버틀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중 총기 피격 이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 2024.07.15.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5년 퓰리처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 부문 수상작인 ‘트럼프 암살 시도’ 사진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2024년 미국 대선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을 당한 직후, 피를 흘린 채 성조기를 배경으로 손을 들어올리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이다. 세계 언론이 앞다퉈 보도한 이 장면은 퓰리처상 수상으로 이어졌으며, 대선 국면에 극적인 전환점을 가져온 상징적 이미지로 회자된다.
이 사진은 대구 동성로 ‘뮤씨엄’에서 열리고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에 6월부터 추가되어 전시 중이다. 퓰리처상 사진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10년 만이며,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계속된다.

1964년 수상작, 잭 루비 오스왈드를 사살하다 (JACK RUBY SHOOTS LEE HARVEY OSWALD) 로버트 잭슨 Robert H. Jackson Nov. 24, 1963, Dallas, Texas
저작권 표기 : Alamy Stock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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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노벨상’ 퓰리처…100년의 기록
이번 사진전에는 트럼프 피격 장면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코로나19 팬데믹, 한국전쟁 등 굵직한 사건을 담은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1951년 한국전쟁 보도 사진과 2019년 보도사진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로이터 김경훈 기자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적 맥락에서의 공감대를 더한다.

역사 기록을 넘어, 체험의 장으로
㈜컨텐츠온이 운영하는 뮤씨엄 대구점은 지역 문화 콘텐츠 거점으로서 애니메이션, 굿즈, 캡슐토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은 그런 융합의 현장에 역사적 서사를 끌어들인 대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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