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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혁신 서둘러야"…중견련, '100대 과제' 국정위 전달

등록 2025.07.31 14: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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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분야·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

인수합병 활성화, 세액 제도 재편 등

[서울=뉴시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이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이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언집은 혁신 생태계 구축, 노동 시장 선진화 등 10대 분야·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인수합병(M&A) 활성화 기반 조성, 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로 전체 매출의 15.2%, 고용의 13.6%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확대가 경제 회복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지원 단절과 규제 확대로 스스로 성장을 철회하는 피터팬증후군을 일소할 정책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나타난 긍정적 시그널이 중견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올리고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을 요청했다.

그 밖에 실용에 입각한 적극적인 경제 안보 정책,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토대 조성 등이 제시됐다.

진 부위원장은 "중견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경제 주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정 기획 합리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위기를 돌파해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민생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 활력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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