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년예술인들, 예술로 연결되다…'SAPY WEEK' 11일 개막

등록 2025.08.06 09:44: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작품 피칭·전시·협업 프로젝트 발표

"청년예술인 교류 기반 생태계 조성"

'SAPY WEEK'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APY WEEK'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은 청년예술인 간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축제 'SAPY WEEK'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예술청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예술 특화 공간이다. 예술계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창작 지원과 교육, 교류, 실험 기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충정로 청년예술청 공간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SAPY WEEK'는 청년예술인 중심 교류 플랫폼 콘셉트로 청년예술인들의 예술적 성취와 교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청년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한 시각 및 공연예술 분야 선정자의 작품 피칭과 포트폴리오 전시, 협업 실험 프로그램 '진진진 프로젝트' 작업 발표, 창작 워크숍 등 청년예술의 현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작품 피칭은 2025년 청년예술지원 선정자 중 상반기에 데뷔한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 청년예술인이 참여한다.

시각분야 피칭은 회화분야 조은시 작가의 'Twin Flame', 강주홍 작가의 'They must have been related', 조각분야 김정균 작가의 '거북비닐바위하우스', 미디어분야 이지연 작가의 '땅거미가 질 무렵'을 소개한다.

공연분야 피칭에는 연극분야 백혜경 연출의 '알고있음', 무용분야 정종웅 안무가의 'Plantoid', 음악분야 조원빈 퍼커셔니스트의 'Initium-Genre of Percussion', 전통분야 송창현 국악가의 공연 'Reborn'을 소개한다.

협업 실험 프로그램 '진진진 프로젝트'는 '진입한 건지, 진입할 건지, 진입하는 중인지'라는 청년예술인의 다층적인 상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20인의 청년예술인이 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실험한 창작 과정을 8개 프로젝트로 공개한다.

미디어아트 분야 상영 프로그램 '비디오 릴레이:땅굴'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신진 창작자 엄지윤&연나연, 김연진 작가의 영상 작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창작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오픈워크숍과 DJ 페기굿이 퍼포먼스 및 디제잉을 진행하는 파티 형식의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예술인의 자유로운 교류를 촉진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SAPY WEEK'는 청년예술청이 지향하는 청년예술인 교류 기반 생태계 조성을 실험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공모 지원을 넘어 예술인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자율적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