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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국회, '기업 활력 촉진' 위해 적극 나서달라"

등록 2025.09.03 10: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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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김병기 원내대표 초청 BRT 개최

[서울=뉴시스]제3차 중견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3차 중견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견기업계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기업 활력 제고를 촉진할 법·제도 환경 조성에 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중견기업인들은 지난 2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2025년 제3차 중견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서 반도체 등 업종별 중견기업 맞춤형 R&D 지원 강화, 중견기업 시설 투자 지원 확대, 미국 등 수출 중견기업 금융 지원 인프라 구축, ESG 경영 도입 지원 등을 위한 법·제도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현장과 유리된 정책은 공허하고, 합리적인 법과 제도로 지탱되지 않는 현장은 장기적인 발전 전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경영계의 비판적인 제언은 보다 균형잡힌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레드팀’으로서의 본래적 역할인 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공통 과제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경영계가 더 자주, 깊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경제 형벌 민사 책임 합리화 TF’를 출범하고 배임죄 완화 등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로 한 것은 기업을 위축시켜 온 처벌 위주 규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기업·가계·정부는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함께 경제를 움직이는 긴밀한 파트너"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이자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미션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BRT는 중견기업계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정·관계 주요 인사를 초청,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법·제도·정책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숙의 플랫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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