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우찬제·이봉열·채상묵
5일 시상식…상장·메달·상금 5천만원 수여
젊은예술가상에 최진영·박관택·민새롬 등 6명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선정된 평론가 우찬제(왼쪽부터) 서양화가 이봉열, 무용가 채상묵. (사진=대한민국예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은 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과 젊은예술가상 수상자 6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에는 문학 부문에 평론가 우찬제, 미술 부문에 서양화가 이봉열, 무용 부문에 무용가 채상묵이 선정됐다.
평론가 우찬제는 1987년 신춘문예로 등단해 40년 가까이 한국 문학 현장에서 비평가로 활동했다.
서양화가 이봉열은 1970년대부터 격자와 면 분할로 이루어진 공간 구축적인 작업을 펼쳐왔다.
무용가 채상묵은 1953년 인간문화재 최선, 강선영, 이매방 문하생으로 입문해 이매방류 승무의 맥을 잇는 보유자로, 2019년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로 인정받아 한국춤 학습과 계승,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까지 총 2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 소설가 최진영, 미술부문 공예가 윤이랑·서양화가 박관택, 연극 부문 배우 백성광·연출가 민새롬, 영화 부문 배우 박종환을 선정했다.
2022년에 신설된 젊은예술가상은 뛰어난 작품 활동으로 우리나라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40~45세 이하의 예술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2500만원을 시상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대한민국에술원법'에 근거해 1954년 개원했다.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고 예술창작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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