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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첫 구석기 유산 활용 프로그램 '우리가 거기 있었다'

등록 2025.09.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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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26일 총 6회 연천 전곡리 유적·전곡선사박물관

[서울=뉴시스] 10월 이달의 방문코스 '선사지질의 길' 특별 기획 프로그램 '우리가 거기 있었다'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월 이달의 방문코스 '선사지질의 길' 특별 기획 프로그램 '우리가 거기 있었다'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구석기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10월 이달의 방문코스 '선사지질의 길'에서 특별 기획 프로그램 '우리가 거기 있었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가 거기 있었다'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연천 전곡리 유적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최초 '구석기 국가유산' 활용 1박 2일 생존 미션 체험이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동아시아 최초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이다.

이번 생존 체험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붕괴 가속화로 맞게 된 '디스토피아' 상황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선사시대 유산에 기록된 '태초의 씨앗'을 찾아 지구 회복의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여정에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자연에 적응하며 생존해야 했던 고대 인류의 생활상을 따라 주먹도끼, 활쏘기 등 수렵과 채집 활동을 하며 음식 등 보상을 얻게 된다. 직접 불을 피우며 생존을 위한 기술을 익히고 벽화 그리기 등 창의적 예술활동과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수행 후 참가자와 문화인류학·역사학·인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대담이 진행된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명예교수,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참여해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행사는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오후 2시다.

회당 50명씩 총 3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매당 5만원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야외 프로그램 특성상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매월 방문하기 좋은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10월 ‘이달의 방문코스'에선 '선사지질의 길'을 소개한다.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포천 아트밸리 등 '선사지질의 길' 거점에서 무료 입장, 체험 혜택. 교통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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