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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 만들 수출길"…중견련, '중남미 진출전략' 모색

등록 2025.10.17 0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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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 인베스트의 연수 프로그램 일환

[서울=뉴시스]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테이블.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테이블.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 운영단과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중남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개발은행그룹(IDB Group)의 민간 부문 투자기관인 IDB 인베스트가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남미 7개국(칠레·페루·콜롬비아 등)의 농식품 기업 및 제네시스비비큐그룹, 엔타스, 아이마켓코리아 등 중견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자리했다.

카를로스 나르바에즈 IDB 인베스트 농식품 총괄과 데이비드 브로헤라스 IDB 인베스트 디지털 전환 총괄이 중남미 농업 비즈니스 투자 동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팜, 식품 가공, 물류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김태천 제네시스비비큐그룹 부회장은 "중남미 10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과 호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다양한 한국식 치킨 메뉴와 K-푸드 연구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한식 브랜드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룡 중견련 국제협력 담당 상무는 "한국 중견기업의 중남미 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5%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12.7%의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식품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과 중남미 지역 우수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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