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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경사노위원장에 고용·노동 규제 개선 건의

등록 2025.11.19 1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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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근로시간 단축 신중 검토 등 10건

[서울=뉴시스]김지형(왼쪽)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형(왼쪽)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과 만난 중견기업계가 고령자 계속 고용 기반 조성 등의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9일 중견련을 찾은 김 위원장에게 '법정 근로시간 단축 신중 검토', '정규직 근로자 고용 보호 완화' 등 10건의 ‘고용·노동 규제 개선 건의’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기업과 노동은 서로의 존재에 의지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이자 불가결한 페이스메이커"라면서 "기업과 근로자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노동 정책 전반의 혁신을 통해 포용과 풍요의 균형을 이룬 ‘진짜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여실히 증명된 것처럼 국민의 지지와 폭넓은 공감대는 성공적인 국가 정책의 필수 요소"라면서 "국가 발전의 근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노동 정책의 공동 목표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이념과 세대를 막론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는데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내실 있는 협의를 추구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중견련이 경제 재도약과 공동 번영을 위해 사회적 대화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지난 3일 임명된 김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중견련 등을 잇달아 방문해 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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