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데이트앱 범블, 직원 피로 회복위해 1주 강제 유급휴가 명령

등록 2021.06.22 14:27: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회사 번창하는데 직원 탈진하면 안돼…휴식으로 번아웃 탈출하라"

[서울=뉴시스]오랜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근무의 편안함을 느낀 직원들에게 트위터와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규제 완화로 직장에 출근할 수 있게 되더라도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데이트 앱 '범블'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1주일 간의 강제 유급휴가를 명령했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범블 테이트 앱의 콘텐츠 편집 책임자 클레어 오코너가 "직원들이 정말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며 올린 트위터 내용. <사진 출처 : 트위터> 2021.6.22

[서울=뉴시스]오랜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근무의 편안함을 느낀 직원들에게 트위터와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규제 완화로 직장에 출근할 수 있게 되더라도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데이트 앱 '범블'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1주일 간의 강제 유급휴가를 명령했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범블 테이트 앱의 콘텐츠 편집 책임자 클레어 오코너가 "직원들이 정말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며 올린 트위터 내용. <사진 출처 : 트위터> 2021.6.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오랜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근무의 편안함을 느낀 직원들에게 트위터와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규제 완화로 직장에 출근할 수 있게 되더라도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데이트 앱 '범블'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1주일 간의 강제 유급휴가를 명령했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범블의 창업자 휘트니 울프 허드는 "범블이 코로나19로 바쁜 한 해를 보냈으며, 주식시장 상장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용자 수가 급증했지만 모든 직원들이 번아웃(burn out, 신체적·정신적 피로에 따른 무기력증)에 빠졌다"고 밝힌 뒤 "전 세계 700여명의 직원들은 이제 일을 접고 휴식을 통해 기분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1주일의 유급휴가를 받은 범블의 직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물론 회사의 다른 고위 임원들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범블 테이트 앱의 콘텐츠 편집 책임자 클레어 오코너는 "직원들이 정말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봉쇄 조치에 권태를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 데이트 대신 데이트 앱을 이용한 가상 데이트로 몰리면서 범블은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범블의 유료 이용자 수는 지난 1분기 동안 30%나 증가했다. 창업자 울프 허드는 지난 2월 나스닥 시장에 범블 주식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미국 내 회사 공모를 성공시킨 최연소 여성이 됐다.

18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 그녀는 "인터넷을 더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범블의 강제 유급휴가 명령이나 거대 기술기업들의 유연근무 확대는 기업은 번창하게 하지만 직원들을 탈진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기존에 일해온 직원들을 잃지 않기 위해 근로 형태에 변화를 꾀하는 것이 이련 변화들로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