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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뢰' 포트홀, 인공지능 탐지 기술 현장 적용

등록 2020.08.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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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장마철에 주로 생기는 도로파임(포트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도로파임 집중 순찰·관리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국도에서 발생한 도로파임 건수는 3만8374건으로, 이 중 119건이 피해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로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도로파임 작업관리, 탐지 등에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이 적극 활용된다.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도로파임 사진을 촬영할 경우, 자동으로 발생위치와 보수실적 등이 등록돼 도로파임이 자주 발생하는 도로의 추적 지도가 구축된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탐지 카메라를 설치한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면서 도로 균열, 파임 등을 발견하고 분석해 맞춤형 보수공법을 선제 적용할 수 있게 보조한다.

국토부 등은 이와 함께 '보수관리 매뉴얼'을 각 도로관리청에 배포해 도로파임 크기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순찰 및 보수방법 등을 제시해 체계적인 통계 관리와 보수를 실시할 수 있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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