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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자율주행 트럭 인셉시오 연내 양산 개시

등록 2021.08.18 1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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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인셉시오 차량(사진출처: 인셉시오 홈페이지 캡처) 2021.08.18

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인셉시오 차량(사진출처: 인셉시오 홈페이지 캡처) 2021.08.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인셉시오(Inceptio Technology 嬴徹科技)가 연내 양산에 들어간다고 싱가포르 딜스트리트 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셉시오가 시리즈 B라운드 투자를 통해 조달한 2억7000만 달러(약 3160억원) 자금을 활용, 자율운전 종합시스템 쉬안위안(軒轅 黃帝) 성능을 업데이트하고서 '레벨 3' 자율운전 트럭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벨 3'는 특정 상황에서 시스템에 운전을 맡기는 수준이다. 인셉시오는 중국에서 처음 차(車 수레)를 발명했다는 신화상 인물을 이름을 따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이름을 지었다.

인셉시오는 중국 상용차 메이커 둥펑(東風商用車), 대형 트럭 메이커 시노트럭(Sinotruck 中國重汽)과 제휴해 레벨3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시리즈 B라운드 투자에는 중국 물류회사 징둥물류(京東物流 JD Logistics)와 음식 배달 서비스 메이퇀 뎬핑(美團點評 Meituan), 아시아에 거점을 둔 사모펀드(PE) PAG가 공동 주도했다.

중국 전기자동차(EV)용 전지업체 CATL 등도 출자했다. 모은 자금은 자율운전 시스템에 대한 추가 투자 외에 EV 분야 사업계획 추진에 충당한다.

인셉시오는 2018년 4월 출범했으며 상하이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예측으로는 세계 자율주행 트럭 시장 규모가 연간 12.6% 성장하면서 2027년에는 2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는 인셉시오 말고도 대형 자율주행 트럭업체 TuSimple(圖森未來)가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동사는 독일 폭스바겐의 상용차 부문 트라톤, 미국 트럭 렌트 라이더 시스템(Ryder System)과 제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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