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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메쉬코리아, KB·산은으로부터 투자 유치

등록 2021.07.29 0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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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메쉬코리아, KB·산은으로부터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반기 본격 투자 유치에 앞선 ‘브릿지라운드’에 해당된다.

메쉬코리아는 올 한해에만 현재까지 총 10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모집, 하반기 선보일 퀵커머스 플랫폼 ‘V마트’를 위한 퀵커머스 서비스 및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인프라 확충의 신동력을 얻게 됐다.

신규 투자자로 나선 KB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은 메쉬코리아가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에서 현재 종합 디지털 유통물류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 포지셔닝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최근 오아시스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 본격적으로 퀵커머스사업 진출을 선언한 행보를 두고 내년부터 200조원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메쉬코리아가 모두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KDB산업은행의 이번 투자는 K-유니콘 육성을 위해 작년 초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실행됐다. KB인베스트먼트 역시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D2C(소비자직접판매) 트렌드에 맞춰 메쉬코리아가 개인 셀러(판매자)를 포함한 모든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통합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경쟁사보다 앞서 R&D 및 인프라 투자로 시장을 다져온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한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신규 투자금을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 퀵커머스 핵심 인프라의 증설 외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자사 경쟁력의 핵심인 IT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IT 개발자 인력의 대대적인 충원에도 투입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4륜차 등 차세대 배송 수단의 확보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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