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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사모에 최순실 소개?" 조윤선 장관 "제보자 실명밝혀라" 발끈

등록 2016.12.28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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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간 국무회의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2016.12.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을 '비선실세' 최순실을 재벌에 소개한 사람이라고 주장한 이혜훈 의원(개혁보수신당·가칭)을 상대로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문체부를 통해 "이혜훈 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의원의 발언은 허위에 의한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했다"며 "이 의원은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제보자의 실명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이 의원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재벌 사모님들이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 이런 전화를 받은 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하기가 어려운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앞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에서 최순실에 대해 모른다고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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