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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올해 역대 최고 27만대 판매 목표"

등록 2017.01.18 14: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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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사장 내정자는 25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CEO 이·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가 만들어놓은 시장이다. 르노삼성은 다른 놀이터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3.25(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8일 올해 내수 12만대, 수출 14만대 등 총 27만대 판매를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7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내수 12만대, 수출 14만대 등 생산 기준 27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면서 "이는 역대 최고 판매실적 갱신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했던 SM6, QM6의 기세를 올해도 여러 전략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중형과 SUV 시장 이외 나머지 차종에서도 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SM6와 Q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성장한 총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간 판매 기록이다. 특히 내수는 11만1101대로 전년보다 38.8% 급증했다.

 특히 SM6는 지난해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5만431대를 판매해 쏘나타(3만5023대)를 제치고 중형차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르노삼성 출범 이래 지난해 역대 두번째 실적을 이뤘다. 월간 판매로는 3만대를 돌파해 창사 이후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올해 '파죽지세'로 내부 기를 북돋고 있는데, 이 기세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영업거점은 올해 197개에서 250개로 늘리겠다"며 "부산공장 생산경쟁력 및 중앙연구소 개발역량 강화도 내부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르노닛산얼라이언스 가운데 5번째로 생산성이 높았다. 향후 더 큰 투자로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중앙연구소도 SUV에 이어 다른 차종을 개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르노삼성은 해치백 클리오를 상반기 중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대해서는 "테스트마켓으로 시작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시장에서 팔겠다"며 "새로운 모빌리티 형태로 향후 끌고 나갈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2020년 목표로 품질1등, 국내판매 탑3를 이루고 국내 시장 경쟁력뿐 아니라 르노-닛산얼라이언스 경쟁도 심각하게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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