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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증시, 트럼프 취임 당일 소폭 상승…S&P 0.34%↑

등록 2017.01.21 0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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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 성경'과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가족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2017. 01.21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94.85포인트(0.48%) 오른 1만9827.2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62포인트(0.34%) 상승한 2271.3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15.25포인트(0.28%) 뛴 5555.3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오전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부터 약속해 온 법인세 감세와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개장 직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며, 기준금리를 올해 3번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지수의 상승세를 부추겼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낙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재차 강조하며,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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