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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北인권 질문에 "인권침해하는 국가권력 존재할 수 없어"

등록 2017.01.22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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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굿씨어터에서 열린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에서 대선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7.01.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굿씨어터에서 열린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에서 대선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7.01.22  [email protected]

北인권 대응방안엔 '신중론'…"국익 우선해 입장 표출해야"

【서울=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관련, "땅 위의 보편적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굿시어터에서 열린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행사에서 "인권은 인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권의 보편적 가치는 옹호되고 수호돼야 한다. 저는 인권의 가치가 옹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안 지사는 북한주민의 인권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엔 '신중론'을 견지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표출할 것인지는 5,000만 국민 이익에 기초해야 한다"며 "말을 아끼거나 더 성을 내거나, 저의 태도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 이익과 안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 이라크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참여를 결정했는데, 이런 결정은 진보주의나 일반적 민주주의자는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러나 5,000만 국민의 대표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편적 인권의 주제는 조건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호해야할 가치"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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