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설연휴 기간중' 中유학생 행사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호산대학교는 설 명절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설 명절을 중국에서는 춘절이라고 하며, 춘절에는 직장이나 학업때문에 집을 떠나 멀리 있던 사람들도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

 호산대는 춘절에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설날 오전 구내식당에서 떡국과 과일 등을 제공한 후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시내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대구의 근대골목과 약령시장, 김광석 거리 등을 투어하며 대구의 문화유산도 체험하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춘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남은 유학생활을 알차게 마무리해 졸업 후에는 각자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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