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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황금의 왕국' 브루나이 진출

등록 2017.02.05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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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2017.02.0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2017.02.04.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한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황금의 왕국' 브루나이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화천군에 따르면 다또 파두까 하지 모하메드 로슬리 빈 하지 삽투(Dato Paduka Haji Modh ROSLI Bin Haji Sabtu) 주한 브루나이 대사를 비롯한 일행들이 지난 4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들을 맞이한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사 일행이 화천산천어축제를 방문한 첫 번째 브루나이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브루나이 사람들이 산천축제를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화천군은 매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사아 등 동남아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의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오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브루나이 현지에서도 산천어축제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부모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하늘가르기(짚라인)를 타고 있다.2017.02.0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부모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하늘가르기(짚라인)를 타고 있다.2017.02.04.  [email protected]

 이에 다또 로슬리 대사는 "주한 대사관에는 업무 상 현지 여행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한국-브루나이 간 직항도 생긴 만큼, 화천군이 원한다면 주요 여행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 상품을 브루나이 내에서 출시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브루나이에는 눈과 얼음이 없어 '아이스 피싱'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축제 홍보 역시 대사관의 힘이 닿는 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사관 측과 협의해 2018 산천어축제 동남아 프로모션에 브루나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 많은 국가에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얼음낚시터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7.02.0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인파로 얼음낚시터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7.02.04.  [email protected]

 한편,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 해안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국토면적이 경기도의 약 절반에 불과하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4만1424달러(2014년 기준)에 달하는 부국으로 '황금의 왕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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