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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꼴찌' kt, 오리온에 79-74 승리…2연승 질주

등록 2017.02.18 1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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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일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6-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부산 KT 의 경기, 부산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02.09.(사진=KBL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성적 12승2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다.

 3위 오리온은 kt에 발목잡히며 2위 도약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26승14패로 2위 서울 삼성과 1.5경기차다.

 김우람이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고 리온 윌리엄스 12득점 9리바운드, 김영환이 11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1쿼터 kt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김우람과 김종범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이승현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특히 2쿼터에서만 17점을 터뜨리면서 kt를 흔들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kt가 3쿼터와 4쿼터에서 달아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오리온의 추격이 매서웠다. 허일영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kt는 수비와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57-56 1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오데리언 바셋과 이승현이 5반칙으로 퇴장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4쿼터 종료 직전 박철호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잡았다.

【서울=뉴시스】12일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6-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경기, 동부 허웅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7.02.12. (사진=KBL 제공) photo@newsis.com

 원주 동부는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86-79로 승리했다.

 허웅이 2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고, 로드 벤슨은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23승19패)는 4위에 머물렀다. KCC(9위·14승 28패)는 2연패에 빠졌다.

 앞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78-59 꺾고 4연패서 탈출했다.

 정영삼이 1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거스버트 빅터는 14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밖에 아이반 아스카(16득점 8리바운드), 강상재(13득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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