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영화 싱글라이더 속 안소희 배낭 '화제'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싱글라이더'에 협찬한 배낭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1일 밀레에 따르면 '지나(안소희 분) 배낭'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돔 SLR' 배낭은 2008년 첫 출시 이후 밀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해온 제품이다.

 1978년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전설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사용했던 배낭을 빈티지한 무드는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해석한 제품으로,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강렬한 청색과 붉은 색의 과감한 대비가 눈길을 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주연의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증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소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배우 안소희는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학생이라는 극 중 캐릭터와 어울리는 수수한 복장에 대담한 컬러의 밀레 배낭을 매칭해 청춘의 톡톡 튀는 매력을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밀레 용품기획부 송선근 부장은 "밀레 '돔 SLR'은 워킹 홀리데이, 배낭 여행 등을 꿈꾸는 20대가 추구하는 백패킹 패션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영화 속 '지나'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울려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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