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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맥길로이 "트럼프, 나이에 비해 골프 실력 괜찮아"

등록 2017.02.21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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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왼쪽에서 세번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라운딩을 펼쳤다. 2017.2.21. (사진=클리어스포츠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왼쪽에서 세번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라운딩을 펼쳤다. 2017.2.21. (사진=클리어스포츠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이에 비해 괜찮은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21일 미국의 골프 관련 블로그 '노 레잉 업'에 따르면 맥길로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출신 폴 오닐(전 뉴욕 양키즈), 게리 싱어(클리어스포츠 CEO) 등과 함께 라운딩을 했다.

 이날 맥길로이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카트를 이용해 18홀을 모두 돌았다.

 라운딩을 마친 뒤 맥길로이는 "트럼프가 80타 정도 친 것 같다. 70대치고는 괜찮은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게리 싱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골프를 친 뒤 트럼프, 맥길로이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관련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당초 "몇 개 홀을 돌았다"라고 밝혔으나 코스를 완주했는지 묻는 질문에 "당초 몇 개 홀만 돌려고 했으나 더 오래 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핸디캡 3'에 280야드의 장타를 날리는 등 아마추어로는 상당한 골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와도 함께 골프를 쳤으며, 자신의 골프장에서 수 많은 선수들과 라운딩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현재 늑골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지 않은 맥길로이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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