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통, 프리미엄 관광버스 연내 시판…최첨단사양 적용
【서울=뉴시스】중국 버스생산업체 위통(Yutong)의 국내 판매사 한통버스코리아는 프리미엄 관광버스 'HTC(프로젝트명)'를 국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홈페이지(yutongbus.co.kr) 제공)
위통은 지난해 기준 버스 7만대 생산을 돌파한 세계 1위의 버스 전문 생산기업이다.
한통버스코리아는 오는 8월 HTC를 국내 반입해 하반기 인증 절차를 완료, 이르면 올해 말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위통의 전기버스, 공항버스, 스쿨버스 등 도입 차종을 늘려 국내 버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45인승 프리미엄 대형 관광버스인 HTC는 한국과 프랑스, 호주에서만 판매될 신규 프로젝트 모델이다.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고가 부품을 대거 사용하고 운전자의 편의성 및 승객의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차량 높이는 3820㎜로 높게 제작해 진정한 유러피안 하이데커(high decker) 투어용 차량을 지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전축의 독립현가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 대응력을 높이고, 차고 높이 조절장치(ECAS)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스크 브레이크, 우측 화물함 도어 자동조작, 엔진룸 자동소화장치 및 천정 비상 탈출구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네덜란드 상용차 제조사인 DAF사의 엔진 MX11를 장착했으며 독일 ZF사의 세미오토 또는 풀오토 변속기를 기본 적용해 수동 변속기 대비 운전의 편안함과 안전을 고려했다. 또 미쉐린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한통버스코리아 관계자는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위해 직영정비 설립과 전국 정비업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100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본사를 둔 위통은 버스 200여종을 생산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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