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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소득, 기혼보다 높아

등록 2017.02.27 17:24:45수정 2017.02.27 17: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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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대공원은 30일 치유의 숲에서 남녀 대학생 60여명이 참여하는 ‘숲미팅’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건강한 대화와 숲걷기, 긍정 경험 나누기, 숲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학업 및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서울대공원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6.04.30.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미혼여성의 소득은 소득이 있는 기혼여성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제13차 인구포럼'에서 발표된 '결혼시장측면에서 살펴본 연령계층별 결혼결정요인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이 조사됐다.

 명목소득 기준 미혼 여성은 192만4300원인 반면 기혼여성은 ▲26세 이하 94만9400원 ▲27~31세 119만5100만원 ▲32~36세 189만7500원으로 모두 낮았다. 노동패널 2000년 조사에 참가한 성인 남녀중 만 24~28세 734명에 대해 2015년까지 1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다.

 원종욱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여성이 미혼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결혼 2년차 부부간 소득격차(남성-여성)는 ▲26세 이하 106만4200만원 ▲27~31세 159만8400만원 ▲32~36세 171만1100만원으로 절대적 수준은 커지지만 구간별 증가폭은 53만4200만원에서 11만2700만원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여성을 기준으로 보면 결혼 2년차 부부간 소득격차가 ▲26세 이하 146만9800만원 ▲27~31세 180만57만원 ▲32~36세 160만2900원으로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하향적 선택결혼 가능성이 커지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는 동등한 수준의 선택결혼을 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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