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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11곳 선정…체인화 중점 추진

등록 2017.02.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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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23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나들가게를 육성할 수 있도록 2017년도 나들가게 선도지역 11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들가게 선도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상권과 유통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나들가게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도입해 매년 6곳의 선도지역을 선정하다가 이번에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나들가게 선도지역은 나들가게 점포수에 따라 3년에 걸쳐 최대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선도지역에 위치한 902개 나들가게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선도지역 나들가게의 체인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점포를 조직화해 공동구매와 공동마케팅 등 협업 활동 활성화로 자생력을 높이고,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성과가 우수한 선도지역은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사업 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권대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아 사업성과에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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