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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웅,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 한국인 첫 정단원

등록 2017.02.23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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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천웅, 바체바 무용단 한국인 첫 정단원. 2017.02.23.(사진=한예종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천웅, 바체바 무용단 한국인 첫 정단원. 2017.02.23.(사진=한예종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김천웅(22·실기과 현대무용 3년)이 이스라엘의 바체바 무용단에 한국인 최초로 정단원 입단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천웅은 2015년 1월 뉴욕에서 바체바 인텐시브 코스를 거쳐, 바체바 무용단의 부예술감독인 아디 살란트의 추천으로 오하드 나하린 에게 영상을 보냈다.

 따로 오디션 없이 2015년 여름부터 바체바 앙상블에 들어가게 되면서 입단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체바 앙상블은 보통 17~22세의 젊은 무용수로 구성된 바체바 영 컴퍼니이다.

 김천웅이 입단한 바체바 무용단은 오하드 나하린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 무용 수준을 세계 최고의 등급으로 올린 최정상급 무용단이다. 1964년 바체바 드 로스차일드가 마사 그레이엄을 예술고문으로 해서 창단했다.

 한예종은 "일반적인 무용어법의 틀을 과감히 깨는 도발성과 클래식부터 펑크, 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무용수들이 함께 하고 싶어하는 용단으로 오디션 때마다 400명 이상의 무용수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천웅은 전주예고 무용과를 졸업하고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학교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 전공으로 입학했다. 현대무용가 전미숙·신창호 교수를 사사했다.

 2014년 제5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의 차세대 무용수로 주목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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