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등포구, 제2기 주민 인권학교 개강

등록 2017.02.24 10:0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인권친화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제2기 주민 인권학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권학교는 다음달 20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 인권전문가와 교수진이 나서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주제로 강의하고 토론한다.

 서울시 정정훈 공익변호사가 20일 '영화로 본 인권과 법'이라는 주제로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통해 강의한다.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는 21일 '외모와 인권,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로 외모와 인권의 관계를 통해 인권이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애인권법센터 김예원 변호사는 27일 '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는 28일 '우리 아이들은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할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5일까지 구청홈페이지 온라인접수 또는 전화(02-2670-3041), 이메일([email protected]), 팩스(2670-3575)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강좌별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총 4강 중 3강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외에도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세계인권선언 기념 인권영화 상영회도 확대 추진하는 등 주민 인권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 대상 인권학교 운영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소외계층 인권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 인권중심 행복도시 영등포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