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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박재범,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

등록 2017.02.28 2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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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동진, 가수(사진=푸른곰팡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조동진과 박재범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조동진은 28일 오후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앨범 '나무가 되어'로 주요상인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팝 음반'을 받았다.

 박재범은 이날 또 다른 주요상인 '올해의 음악인'과 함께 '최우수 알앤비&솔 음반상'을 받았다.

 또 다른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로는 인디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은 밴드 '실리카겐'이 차지했다.

 최근 해체한 그룹 '원더걸스'는 '와이 소 론리'로 '최우수 팝 노래'를 받았다. 대세 래퍼로 자리매김한 비와이는 '포에버'로 최우수 랩&힙합 부문 노래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가수 박재범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레드 파티’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AOMG소속 뮤지션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2016.12.1.  holjjak@newsis.com

 이날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받은 가수 이랑은 자신이 받은 트로피를 현장에서 경매에 붙인 뒤 50만원에 넘겨 화제가 됐다.

 이랑은 "지난달 수입이 42만원이더라. 음원 수입이 아니라 전체 수입이다. 이번 달에는 고맙게도 96만원이다. 상금이 없어서 지금 이 트로피를 팔아야겠다"며 이같이 행동했다. 창작자에게 수입이 적게 배분되는 음원 유통 구조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마 흡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지난해 10월 출소한 래퍼 이센스는 이날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출소 이후 첫 공식 석상이다. 이센스는 복역 중이던 지난해 2월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앨범 '디 애넥도트'로 '올해의 음반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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