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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경기전망, 대통령 선거 등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

등록 2017.03.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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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기업경기는 오는 5월 19대 대통령 선거로 인한 내수 경기 회복 등의 기대감으로 이달에 비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비록 11개월째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지만, 기업 심리가 2월에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실적치도 전달에 비해 오른 95.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91.2)은 3월(88.6)보다 올랐으나 비제조업(96.0)은 전달(96.6)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3월 전망치에 비해 투자, 재고, 채산성 등이 상승했고 내수와 수출, 자금사정, 고용 등은 하락했다.

 3월 실적치(95.9)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달(80.8)에 비해 18.3 오른 99.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5.2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 고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실적치가 2월 실적치에 비해 상승했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미국 금리 인상, 보호무역과 같은 대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수출이 회복되는 등 경기 회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모처럼 되살아난 온기가 경기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의 새로운 이름인 '한국기업연합회'는 이사회와 총회 등을 거친 뒤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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