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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10% 임금 반납' 합의 오늘 이뤄질 듯

등록 2017.04.06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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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워크아웃설이 나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영업손실이 1조6천억원대를 기록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1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조선해양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7.03.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10% 임금 추가반납' 합의가 6일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날 "100% 장담할 순 없지만, 노조의 10% 임금 추가반납 합의에 대한 동의서가 오늘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과거 2015년 때 동의서 역시 오후 늦게 나왔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10% 임금 추가반납'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은 없지만, 합의문 발표 문구를 협의하면서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 반납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이달 급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와 채권단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부담을 전제로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노조에 10% 임금 추가반납 및 무분규 자구계획 동참 등을 골자로 한 동의서 제출을 통보했다.

 그러나 노조는 임금반납에는 동의한 반면 정부와 채권단, 사측 및 노조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꾸려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2주 가까이 동의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 합의에는 앞서 노조가 주장한 이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고 임금 추가반납에 대한 내용에 한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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